내부 ★ (비좁고 1층 매장내부에는 의자 아예 없고 매우 불편함/ 지하 오픈하면 개선될 듯)
가격 ★★ (비쌈)
맛 ★★☆(SoSo 보통맛)
주소: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로54가길 12 1층
전화번호: 02-999-9999
영업시간: 소프트오픈 중이라 유동적이니 보닐라츄러스 인스타의 영업시간 안내 확인필요.
- 보통 매장오픈 13시
주차 불가
Tip
1. 매장우측 앞에 있는 웨이팅기계에 핸드폰번호 먼저 입력하기
2. 가오픈동안 현재 1층 매장 안은 의자가 없어서 어차피 서서 먹어야 하니 매장대기보다는 약간 빠른 T/O으로 추천 (매장 대기번호 40명일 때 2시간 대기함 / 평일 오후 4시에 갔을 때는 대기인원이 60명.....)
3. 대기가 많으면 도보 3분 거리에 있는 현대카드 라이브러리에서 책 읽거나 음악 듣기 추천.
4. 2시간이나 기다리면서 먹을 특색 있는 맛은 아니므로 근처에 볼일 있는 게 아니라면 츄러스 먹겠다고 일부러 한남까지는 갈 필요 없음.
영화 기생충에 나온 감자칩으로 유명한 스페인의 Bonilla Shurros가 아시아 최초로 한남에 올해 3월 가오픈을 했습니다.
보닐라츄러스는 모든 원재료를 스페인에서 공급받아서 스페인정통방식으로 만든다고도 하고 아시아 1호점이라길래 궁금하기도 해서 마침 리움미술관 가는 김에 매장이 근처길래 기대를 하며 가보았습니다.
한강진역 3번 출구에서 한남 카페거리방향 (현대카드 라이브러리 뒷골목 쪽)으로 7분 정도 걸어오면 감성적인 파란 돛단배 간판이 걸린 보닐라츄러스매장이 나오는데 사람들이 바글바글 서있는 모습이 골목입구에서부터 보여요.
네 거기 맞습니다.
주차불가하고 차가 통행하기에는 좁은 골목길이므로 근처 한강진역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웨이팅접수기계가 있어서 핸드폰 번호를 입력하면 카카오톡으로 실시간 대기현황과 입장순서를 안내해 주기 때문에 매장앞에서 죽치고 대기를 하지 않아도 되어 다행입니다.
오픈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어떻게 알고들 오는지 평일 오후2시에 갔는데도 벌써 대기가 40팀이네요.
매장 대기 10팀 당 30분 정도 대기시간 소요되는 듯하고 포장주문이라고 해도 매장주문에 비해 대기가 엄청 빨리 줄지는 않지만 그래도 당연히 포장 대기번호가 빨리 줄어듭니다.
현대카드 라이브러리에서 시간 보내다가 대기 5명 남았을 때 출발해서 보닐라츄러스 매장에 도착하니 아직도 입장순서 2번째입니다.
드디어 2시간 만에 매장에 들어가서는 여태 기다린 게 아까워서 트러플츄러스(9,000), 딥초코츄러스(8,000), 아메리카노(5,000)에 감자칩(3,000)까지 종류별로 주문해봅니다.
1층 내부는 총 15명 정도 수용가능할까싶은데 커다랗고 기다란 스탠딩 금속테이블이 의자도 없이 가운데에 덩그러니 놓여있고 한쪽 벽면에는 스탠딩 바 테이블이 붙어있습니다.
테이블은 어떠한 구분도 표시도 없고 다른 손님들과 나란히 또는 마주 보고 서서 그냥 자리가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며 먹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주문하는 곳 바라보고 우측을 보니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긴 하던데 지하에 다른 곳처럼 보통의 의자와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지만 아직 가오픈 중이라서 미사용인 거라면 그나마 나중에는 지금보단 상황이 나을듯하네요.
하지만 지금 같은 상황이라면 정식오픈전까지는 매장 내에서 드시는 건 비추합니다.
가뜩이나 좁은 내부에 손님이 끝없이 들어오고 나가는 통에 시장처럼 복잡하고 기다리면서 이미 지친 데다가 서서 먹는 것도 불편하고 여유롭게 있을 환경도 아니어서 대화는커녕 얼른 먹어치우기 바쁩니다.
이런 식으로 운영할 거면 그냥 포장판매만 하는 게 낫지 않나 싶을 정도입니다.
주문하고 음식 나오기까지 5분. 먹는데 15분. 총 20분 만에 매장을 나오는데 너무 허무했습니다.
별로 특별하지도 않은 이 츄로스를 먹어보겠다고 2시간을 기다리고 이렇게 불편하게 허겁지겁 먹고 3만 원이나 되는 돈을 내고 왔나 싶은 것이 두 번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는 않네요.
다녀온 분들의 리뷰가 왜 좋은지 정말 모르겠어요.
오리지널 츄러스의 겉은 바삭바삭하고 맛있긴 한데 딱 보통 그냥 아는 그 맛이에요.
물론 놀이동산표보단 맛있지만 차라리 스트릿츄러스가 훨씬 맛있는 것 같아요.
가격도 적당하고 기다릴 필요도 없고...
보닐라츄러스에서 이름표 떼어내고 스트릿츄러스랑 구분해 보라고 해도 잘 모를 것 같은 맛입니다.
특히 트러플츄러스는 유난히 퍽퍽하고 짜고 애매한 맛이라 그냥 감자칩과 오리지널 츄러스를 먹는 게 좋을듯합니다.
호기심에 먹어봤으나 역시 츄러스는 달달한 맛이 정답인 것 같아요. 짭짤한 맛은 감자칩에 양보하세요~~~
딥초코츄러스는 시나몬과 설탕이 뿌려진 오리지널 츄러스에 초코디핑소스를 따로 제공해 주는건데 초코가 별로 달지 않아서 입안 텁텁한 맛이 덜해서 좋습니다.
감자칩은 아주 얇게 썰어 튀긴거라서 딱딱함 없이 파삭파삭하고 저염이라 담백한 맛인데 여기에다 비치되어 있는 트러플소금을 추가해서 뿌려먹으니 맛있어지더군요. 감자칩은 가격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이건 따로 포장해서 맥주랑 먹고 싶은 맛입니다.
아메리카노도 산미 거의 없는 그냥 무난하고 평범한 맛인데 다른 곳보다 양이 적습니다.
트러플츄러스랑 감자칩까지 먹으니 짜서 커피를 물처럼 마시게 되던데 그러다 보니 커피양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커피를 이렇게 빨리 커피 한잔을 비워보긴 처음이었습니다.
단점
1. 가게는 비좁고 1층 내부에 의자가 없어서 너무 불편함.
2. 주문받는 곳도 좁은데 그 바로 옆에서 음료를 받아야 하고 또 같은 곳에 다 먹은 그릇까지 반납해야 하는데 그럴 공간이 나오지 않아서 더욱 복잡함.
3. 사람은 계속 밀려있기 때문에 직원분들이 지쳐있는 듯하고 테이블을 즉시 닦아주지 않아서 셀프로 치우고 먹음.
4. 대기번호 2번이어도 매장에 발도 못 들여놓음. 무조건 밖에서 기다리라고 함. 입장번호 첫 번째만 매장에 들어가서 주문을 할 수 있음.
5. 주문, 제품수령, 반납 모든 게 다 셀프로 이뤄지는데 음료 받는 곳과 츄러스 받는 곳이 다르고 나올 때마다 왔다 갔다 받아와야 하는 데다가 서서 먹어야 하고 비싸기까지 함.
장점
1. 기름이 깨끗하며 츄러스에 기름기가 많이 배어있지 않음.
2. 테이블에 트러플소금, 설탕이 비치되어 취향껏 먹을 수 있음.
3. 웨이팅이 길지만 그래도 캐치테이블로 웨이팅접수 및 카카오톡 안내가 되므로 대기시간을 효율적으로 보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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