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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 밀키트 (내돈내산)

피터 루거 Peter Luger 스테이크 하우스 (최고의 인생 스테이크 in Newyork)

by 다다박스 2023.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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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루거 스테이크 하우스  ( Peter Luger Steak House)

맛 ★★★★★
인테리어 ★★★★★
가격 ★★★

 
인터넷 예약 필수:  https://peterluger.com 
주소 : 178 Broadway, Brooklyn, NY11211
영업시간: 화-일 11:45~21:45 / 월 11:45~23:15

 

 

 

 

 

평생 먹은 스테이크 음식점 중에 최고를 꼽으라고 하면 1초도 지체 없이  뉴욕의 피터루거 스테이크하우스라고 답하겠습니다.

 

1887년부터 시작한 피터 루거 스테이크하우스는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세계적인 레스토랑 안내서인 저갯 서베이 (Zagat Survey) 어워드는 물론이고 미슐랭 원스타도 몇 년째 유지하고 있습니다.

뉴욕 3대 스테이크 레스토랑으로 유명한데 입구벽면에는 해마다 받은 저갯 서베이 인증서 수십 개가 장식되어 있어서 그중에서도 월등함을 인증합니다.

 

무엇보다 고기 맛집 탐방에 진심인 저는 뉴욕여행을 가기 전부터 3대 스테이크로 유명한  Peter Luger, Wolfgang, BLT 중에서 울프강과 BLT는 한국에도 있으니 피터루거는 무조건 다녀오겠다고 점찍어 놓았고 드디어  브루클린 일정이 있는 그날이 와서 브루클린 브리지를 지나 피터 루거 스테이크하우스에 입성합니다.

140년의 역사만큼 내부 인테리어도 중후하게 고급스러우며 테이블, 의자는 물론 식기류까지 빈티지 한 멋이 있습니다.

캐주얼한 다이닝느낌의 음식점은 아니므로 너무 스포티한 차림보다는 정장까지는 아니더라도 약간은 깔끔한 세미정장룩으로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스테이크로 유명한 식당이니 당연히 USDA Prime Beef Steak for 2 (스테이크 2인분)과 샐러드, 음료를 주문했어요.

식전빵이 먼저 제공되는데 이 빵조차도 그냥 정말 맛있습니다. 

 

 

스테이크는 뜨겁고 두꺼운 접시에 튀겨지듯이 지글지글 끓는 상태로 서빙되는데 직원분이 고기 위에 녹은 버터 오일을 끼얹으며 제공해 줍니다. 

겉은 바삭하고 고기는 질김 없이 부드럽고 육즙 가득 촉촉하고 풍부한 버터향까지 오감 자극해서 소스는 약간만 곁들여도 고기 그 자체로 너무 맛있습니다.

중간중간 버터를 끼얹어드시면 그 풍미가 어우러져 맛이 끝내주고 티본이라 안심과 등심을 함께 맛볼 수 있어서 더 만족스러웠습니다. 

 

 

 

 

 

집 앞에 이렇게 맛있는 레스토랑이 있으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드시는 메뉴에 따라 다르지만 2인용 티본스테이크를 기본으로 사이드메뉴, 음료를 드시면 200불 전후로 나올 거예요.

피터루거표 버터샤워한 스테이크 맛을 못 잊어 집에서 스테이크 만들어 먹을 때도 무조건 버터를 풍덩풍덩 하여 튀기듯이 구워보지만 일단 숙성된 고기의 질 자체가 다르기도 하고 140년 전문가의 노하우에 비벼볼 솜씨도 없기에 절대 그 비슷한 맛은 안 나네요ㅠ.ㅠ

자주 먹으러 갈 수가 없는 그리움의 맛 만은 아닐 거예요.

진짜 맛있습니다. 뉴욕여행 가시는 분들은 꼭꼭꼭 드셔보세요.

 

이번에 일본 에비스에 피터루거 스테이크 하우스가 오픈되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머나먼 뉴욕은 갈 수 없으니 빠른 시일 내에 피터루거 에비스점 방문을 포함한 일본여행을 계획해야겠어요.

다녀오면 즉시 포스팅 하겠습니다^^

 

 

  Tip 
1. 구글맵이나 https://peterluger.com 에서 방문일보다 최소 일주일 전에는 예약하고 가시길 권장합니다. 
2. 원래부터 카드결제가 불가했고 오늘자 피터루거 홈페이지에도 허용되는 지불 방법은 Peter Luger 카드, 신분증이있는 미국 수표, 미국 직불 카드 및 현금이라고 나와있는데 카드결제를 했다는 리뷰가 있더라구요.
그래도 혹시 모르니 꼭 현금 지참하셔서 방문하셔야 낭패보는일 없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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