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복의 목란 짬뽕 오리지널 (냉동제품/ 1봉 2인분 개별 포장)
재구매의사 ★★★★★ (강력추천)
맛: ★★★★★
가격: ★★★★ 구매가 2인분 12,825원 (현재 마켓컬리 판매가 13,500원)
조리난이도 ★ (5분 완성)
구성: 중화면 2, 짬뽕육수 2
냉장고를 부탁해로 알려지기 시작했던 중식요리의 대가 이연복 셰프의 중식레스토랑인 목란에서 판매하는 짬뽕의 밀키트버전입니다.
여행 다닐 때마다 전국 5대 짬뽕집은 물론 그 외 짬뽕맛집을 찾아다닐 정도로 짬뽕을 좋아하는데 마켓컬리에서 후기가 너무 좋고 인기품목이길래 일단 주문해서 만들어봤습니다.
간단히 면 삶고 짬뽕육수 통째로 끓여서 붓기만 하면 5분 만에 중식당에서 파는 짬뽕 그대로의 맛이 재현이 되는데 정말 맛있습니다.
웬만한 중식당 가서 먹는 것보다 맛있고 팅팅 불어서 오는 배달 짬뽕보다는 백배 맛있어요.
항상 배달주문해서 불만족스러운 음식 먹느니 냉동고에 목란 짬뽕 쟁여두었다가 간단히 조리해 먹는 게 훨씬 나아 보이네요.
목란짬뽕은 오리지널과 마일드 2종류로 판매되어 기호에 따라 구매하시면 되는데 저는 무조건 매콤한 쪽을 선호하기 때문에 오리지널로 먹었는데 매운 것 잘 먹는 제가 먹기에도 많이 얼큰한 편이었습니다.
얼큰한 것을 좋아하시는 분은 오리지널, 매운 음식을 잘 못 먹으시면 마일드로 드셔보셔야 할 것 같아요.
면이 정말 탱글 꼬들거리면서 짬뽕을 다 먹어갈 때까지도 불지 않았고 돼지고기, 오징어, 홍합과 호박, 표고버섯, 당근, 양파 등의 야채가 냉동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식감과 재료 색상이 살아있었으며 고기냄새도 안 났습니다.
교동짬뽕처럼 고춧가루 많이 들어간 걸쭉하고 칼칼한 맛의 국물이라서 약간 텁텁함이 느껴지기는 하지만 진한 맛을 좋아하는 저는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맑고 깔끔한 국물 스타일의 짬뽕은 아닙니다.
어떤 짬뽕은 국물과 면이 겉돌아서 국물 없이 면만 먹으면 맛이 없는 경우가 많은데 목란짬뽕은 워낙 진한 국물이라서 그런지 면에 국물의 간이 속속 스며들어서 면만 먹어봐도 맛있어요.
면 다 먹고 배가 부른데도 국물을 계속 떠먹게 되더라고요.
국물이 꽤 많아서 소식좌분들은 국물 끓이기 전에 조금 덜어두었다가 다음 식사로 짬뽕밥으로 드셔봐도 좋을 것 같아요.
가격만 보면 1인분 6~7천 원이라 밀키트 치고 비싼 편인데 내용물이 풍부하고 맛이 보장되어 있고 간편해서 저는 앞으로 집에서 먹는 짬뽕은 목란짬뽕으로 쭉 가겠습니다!!!
이제 전 집으로 짬뽕을 배달시키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것 같습니다.
만드는 방법
1. 미리 충분히 해동한 짬뽕 국물팩의 내용물을 전부 냄비에 넣고 4분간 끓입니다.
2. 냉동상태 그대로의 중화면을 끓는 물에서 2분간 삶은 후 물기를 잘 빼고 그릇에 담습니다.
3. 면 위에 짬뽕국물을 부어주면 5분 만에 맛있는 짬뽕요리 완성입니다.
TIP) 기호에 따라 국물 끓일 때 다진 마늘 1스푼 추가하셔도 더 깊이 있는 국물맛을 낼 수 있고 워낙 국물이 진하니 짬뽕순두부처럼 순두부를 추가로 넣어서 먹어도 맛있을듯합니다.
아무런 추가 재료가 없이 기본 그대로도 충분히 맛있으니 처음은 기본으로 만들어서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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