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 밀키트 (내돈내산)

에스티아 카페 용인 대형 식물카페 추천 장단점 솔직후기

다다박스 2023. 8. 18. 22:20
반응형

      - 에스티아 카페 Estia Cafe -

*주소: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천덕산로 402 (나라원예 남사지점 건너편에 위치)
* 문의: 031-334-1034
* 영업시간: 평일 10:30~19:00 / 주말 10:30~20:00 연중무휴
* 지역화폐, 제로페이 가능, 단체석, 주차장 완비







  # 장점
1. 주차공간이 넓고 무료이며 시간제한도 없다.
2. 음료와 베이커리 종류가 다양하며 맛도 괜찮은 편이다.
3. 카페를 방문한 것뿐인데 갤러리 작품 감상도 가능하며 식물구경과 식물구입까지 한 번에 가능하다.
4. 내부 공간인테리어 고급스럽고 테이블 간 간격이 넓어서 여유롭게 머물기에 좋다.
5. 야외 테라스 (루프탑) 잘 꾸며져 있다.

  # 단점
1. 식물들이 있어서인지 평일방문에 손님이 적어서였는지 모르겠으나 전반적으로 에어컨이 약해서 카페는 시원하지 않았고 식물원과 보타닉마켓은 너무 더워서 한여름에 방문은 좀 불편해 보인다.

 

화훼단지가 모여있는 용인 남사읍에 식집사들에게는 이미 유명한 대형 식물카페가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무료주차장도 넓고 수지, 분당, 죽전, 동탄에서 멀지 않아 주말에 가족나들이나 데이트코스로 가기 좋아 보여서 추천해 봅니다. 

갤러리인지 식물원인지  모호한 경계에 있는 2층짜리 대형카페로 총 3개 동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왼쪽이 카페, 가운데가 소규모 식물원 같은 그린플랫폼과 갤러리, 제일 우측에 비닐온실로 이루어진 보타닉식물마켓이 있습니다.

카페규모치고는 가격이 엄청 비싼 편은 아닌듯하며 향 좋은 커피와 맛있는 베이커리도 다양하고 식물이 주는 편안함 속에서 예술작품까지 감상할 수 있는 멀티공간입니다.

층고 높고 통유리로 되어있는 단독건물 1,2층을 전부 카페로 사용하고 있으며 1층에서 주문하고 카페 2층으로 올라가면 갤러리처럼 작품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어요.

 

 

이런 계단을 올라가면 여유공간과 작품이 더 눈에 띄는 멋진 갤러리 같은 카페 2층내부가 나옵니다.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좌석이 여유롭게 드문드문 배치되어 있어서 편안한 시간을 보내기 좋고 단체석도 있어서 많은 인원도 충분히 수용가능해 보입니다.

비닐하우스뷰가  조금 아쉽지만 통창으로 맞닿는 하늘과 은은하게 내부로 비치는 빛도 좋고 디지털 예술작품을 포함한 내부 인테리어가 너무 고급스러워서 그 아쉬움이 희석됩니다.

 

 

카페 2층 계단 올라오자마자 좌측으로는 야외테라스 연결되며 그 루프탑을 건너가면 공예품을 감상할 수 있는 갤러리가 있습니다.

작품은 항상 같은 건 아니고 수시로 바뀌는듯합니다.

야외테라스는 포토스팟도 많고 조명도 잘 설치되어 있어서 저녁에 오면 분위기 있고 너무 기분 좋을듯한 공간이었어요.

여름에 가서 더워서 빠른 통과를 했지만 다음에 선선한 시기에 다시 와보고 싶네요.

 

 

제가 방문한 8월 초에는 이준석 작가님의 작품들이 갤러리에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수많은 구리 선들을 용접하여 2차원의 그림을 깊이감 있는 3차원의 물체처럼 구성하는 게 특징이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대부분의 작품들이 앞이나 사진으로 보면 평면 같지만 옆에서 보면 보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입체감을 가지고 있어서 재밌어요.

그런데 사람이 없어서 인지 원래 그렇게 운영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갤러리내부에 냉방이 전혀 안되어 너무너무 더워서 대충 보고 나올 수밖에 없었어요. 

온실인 듯 온실 아닌 갤러리였습니다.

 

 

갤러리에 있는 계단을 내려가면 그린플랫폼이라는 이름의 에스티아 식물원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카페 1층 와도 연결되어 있는데 사실 식물원이라고 칭하기는 했지만 식물원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소규모고 키우기 쉬운 흔한 식물부터 다양한 희귀 식물까지 구경할 수 있고 예쁜 수제토분과 원예용품도 함께 구매할 수 있는 식물마켓 같은 곳입니다.

참고로 매해 봄마다 허브이벤트도 열린다고 하네요.

 

 

한쪽에는 몸값 비싼 희귀 관엽식물만 모여있는 공간이 따로 있습니다.

알보몬스테라를 키우고 있는 입장으로 이 장소는 정말 눈이 핑핑 돌아가는 곳이었어요.

이제 겨우 잎 3장밖에 안 나와있는데 언제 이렇게 무성하게 키울 수 있을까요.

무늬 예쁜녀석으로 더 들여오고 싶지만 몸값이 아직도 너무 비싸기 때문에 일단 있는 거나 열심히 키워보는 걸로!!

 

 

카페건물이나 갤러리건물을 나와서 우측에 있는 에스티아 보타닉마켓으로 가면 대형식물을 포함한 다양한 식물들과 화분도 있어서 구매 후 분갈이도 가능합니다.

그린플랫폼은 깔끔하게 정돈된 플라워샵 같은 소매샵느낌이고 이곳 에스티아 보타닉은 도매 화훼단지 같은 느낌입니다.

아무래도 온실이라서 여름에 가면 더워서 식물에 진심인 분들이나 구매예정인 식물이 있는 것이 아니면 여름방문은 비추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