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컬렉션 전시회를 무료로 즐겨보아요. (관람후기, 작품정보, 주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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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컬렉션 전시회를 무료로 즐겨보아요. (관람후기, 작품정보, 주차정보)

다다박스 2023. 6. 24. 00:28

이건희 컬렉션 한국 근현대미술 특별전 「사계」

전시기간: 2023.6.8~ 8.20 (매주 월요일 휴관)
장소: 경기도미술관 2층 전시실
주차: 무료 / 화랑유원지 1 주차장
관람료: 무료
관람방법: 경기도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회차별 사전예약제

현장발권은 사전관람 예약취소분과 마지막 회 차인 17시 이후 선착순 입장가능

* 주의: 예약시간보다 20분 지연도착 시 예약취소됨

예약 관련사항은 아래 포스팅 참고해 주세요~^^

↓

이건희컬렉션 "사계" 전시 무료관람 예약방법안내

주소: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동산로 268 경기도 미술관 2층 전시실 문의: 031-481-7000 관람료: 무료 관람방법: 온라인사전예매 주차무료: 미술관 바로 옆 화랑유원지 제1주차장이용 이건희 컬렉션이

dadabox.tistory.com

이건희 컬렉션 사계 예약 바로가기 (https://gmoma.ggcf.kr/exhibitions/45)

《사계》

이건희컬렉션을 중심으로 한 한국 근현대미술 특별전

gmoma.ggcf.kr

드디어 서울에서 과천을 거쳐 안산까지 상륙한 이건희컬렉션 2023.6.20(화) 15시~16시 회차를 사전예약해서 경기도미술관으로 가보았습니다.

화랑유원지와 바로 붙어있어서 주차장도 무료로 함께 사용합니다.

드넓은 화랑유원지 주차장 아무 데나 주차하고 건물 쪽을 바라보면 왼쪽이 경기도미술관, 우측과 미술관 뒤편이 화랑유원지입니다. (제2주차장 기준)

전시회관람 전후에 시간 있으시면 화랑유원지에서 잠시 여유 있는 휴식시간을 만끽하셔도 좋을듯합니다.

근처 카페에서 피크닉세트도 판매하더라구요.

경기도미술관 1층 정문으로 입장하면 좌측에 무인발권기, 우측으로는 프론트가 있습니다.

저는 무인발권기로 발권해 보았는데 예약자 이름, 핸드폰번호, 예약 시 입력했던 비밀번호 이렇게 3가지만 입력하면 발권가능하네요.

다른 곳처럼 예약자 본인확인 절차는 없어서 지인 양도도 가능해 보입니다.

조금 일찍 입장가능할까 해서 전시장인 2층으로 올라가 보니 조기 입장은 불가합니다.

관람시간은 1시간으로 정해져 있었는데 사람마다 보는 속도가 다르기에 저는 시간이 조금 부족했어요.

55분이 되자 너무 다급해져서는 부랴부랴 둘러봤는데 평일이라 그랬는지 1시간 지나면 내부에 있는 모든 인원을 다 내보내서 전시장을 비우고 새로운 회차인원을 들여보내는 시스템은 아니라서 시간이 약간 지났는데도 내쫓지는 않으셔서 조금 더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주말이나 추후 상황에 따라 방식이 변경될 수도 있으니 일단 1시간에 맞춰 다 감상하시고 혹여 여유가 된다면 한번 더 둘러보시는 게 안전할 것 같습니다.

정확히 15시 정각부터 입장하여 제일 처음 마주하게 되는 작품은 바로 김종영 작가님의 <작품 79-8>로 1979년에 제작된 조각품인데 표면을 작은 끌로 파내어 우툴두툴한 나무 표면의 질감을 살린 것이 특징입니다.

김종영 작가는 돌과 나무, 철을 이용한 추상조각 도입을 통해 한국조각계에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는 선구적 역할을 한 조각가로 재료본연의 특성을 살려 최소한의 손질만 하는 자연스러운 미를 추구합니다.

이번 안산 경기도미술관의 이건희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 특별전에는 1927년부터 2010년에 이르기까지 한국 근현대사 전반에 걸쳐 일제강점기, 전쟁과 분단, 민주화운동 등 격동의 현대사를 살아낸 한국의 예술가 41인이 시대와 교감하며 남긴 총 90개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데 넓은 2층 전시장을 5개의 주제에 따라 섹션을 크게 나누어 전시를 하고 동선을 만들어 두어서 관람하기에 편리했고 각 예술가와 작품에 대한 설명도 자세하게 되어있어서 도움이 되었는데 작품설명이 하필 바닥에 붙어있어서 그림자도 많이 드리워져서 가독성이 떨어지고 불편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작품은 강요배 작가의 <황파 1>과 김정숙 작가의 <키스>였습니다.

<황파 1> 은 실제의 감동이 사진으로는 담아지지 않는데 폭포와도 같이 거칠게 요동치는 파도의 역동감이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압도적인 작품이었고 현대조각의 선구자인 김정숙 작가의 조각품 <키스>는 단순하면서도 부드러운 선을 통해 유기적으로 연결된 하나의 형태로 사랑하고 있는 남녀를 표현했는데 저렇게 태초부터 하나인 듯한 사람과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일어나게 합니다.

이외에도 좋은 작품이 많았는데 이번 전시회의 5개 섹션과 그에 따른 작가와 작품 소개는 다음 포스팅에 이어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