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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 특별전 <사계> 작가와 작품소개

by 다다박스 2023.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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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컬렉션 전시회 관람정보 및 후기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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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컬렉션 전시회를 무료로 즐겨보아요. (관람후기, 작품정보, 주차정보)

이건희 컬렉션 한국 근현대미술 특별전 「사계」 전시기간: 2023.6.8~ 8.20 (매주 월요일 휴관) 장소: 경기도미술관 2층 전시실 주차: 무료 / 화랑유원지 1 주차장 관람료: 무료 관람방법: 경기도미술

dadabox.tistory.com

 


 


 
이건희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 특별전 <사계 > 5가지 섹션과 작품소개

    ( * 전시회 안내책자 본문 참고하여 작성함)

 

 


1. 새로운 계절

20세기 초 일제강점기 한국의 화단은 이전에 비해 서양미술의 영향을 본격적으로 받게 되는데 해외유학을 다녀온 화가들은 서양의 기법을 동양의 기법 및 전통과 조화시키려는 시도를 하며 새로운 길을 찾고자 했다.

1세대 서양화가인 이종우는 고전적 사실주의 양식을 습득한 작품을 보여주며, 김종태는 유화기법을 독창적으로 습득하였다.

구본웅, 이인성, 이쾌대는 서양의 기법으로 조선적 색채와 주제를 탐구하였고 김기창이응노는 우리나라의 전통회화를 기반으로 현대적이고 독자적인 화풍을 발전시켜 나갔다.

서구의 미술경향과 서예의 미학을 조각적 언어로 화합한 김종영, 미디어와 동양적 성찰을 융합한 백남준 작품 안에 서로 다른 경향을 창조적 조화로 선보였다

음양의 조화를 통해 인간의 희로애락을 표현한 김흥수, 화면에서 형태와 색의 조화로운 배치를 추가한 문학진과 실재와 허상의 간극을 다룬 고영훈의 작품에서도 이질적인 것의 조화와 융합을 바탕으로 한 예술적 성취를 엿볼 수 있다.

 

김종태 <사내아이> 1929년


이종우 <모부인상> 1927년


구본웅 <여인좌상> 1940년대   /   <불좌상> 1940년


백남준 <TV부처> 1974년


이인성 <복숭아나무> 1935년  /  <주전자가 있는 정물> 1930년대


문학진 <가을> 1966년   /   <여류음악가> 1969년


이쾌대 <항구> 1960년


 

김흥수 <포즈> 1970년대


고영훈 <지성인> 1992년


이응노 <군상> 1985년  /  <구성> 1976년


김기창 <소와 여인>&nbsp; 1960년 초

 


 

2. 자연으로부터

자연적 모티프를 통해 한국 근현대미술의 다양한 표현양상을 살필 수 있는 섹터로서 이상범, 노수현, 변관식 등은 전통회화를 계승하는 동시에 근대적 화법으로 한국의 산수를 그려냈다.

정물을 고전주의 화풍으로 표현한 도상봉, 한국적 풍토에 맞는 인상주의 미술을 구현한 오지호는 자연을 소재로 독자적 화법을 찾아나갔다.

유영국은 자연을 단순한 형태로 환원하여 추상미에 파고들어 새로운 조형질서를 탐구했다

산의 정기를 거친 터치로 그려낸 박고석과 역사적 고난에 대한 공감을 제주풍광에 투영한 강요배, 자연과의 교감을 추상으로 형상화한 류경채, 한국 산하의 기운을 추상화면에 담은 이종상은 보다 더 자연과 물아일체의 태도에서 예술세계를 쌓아나갔다.

 

노수현 <망금강산도> 1940년


이상범 <산고수장> 1966년


강요배 <황파1> 2002년 /  <나무빛> 2005년


도상봉 <라일락> 1959년  /<개나리> 1974년 


오지호< 여수항 풍경> 1978년


박고석 <홍도풍경> 1979년 / <외설악> 1980년대


유영국 <산>


이종상 <조국, 원형상91-65> 1991년

 


 

3. 또 하나의 계절

이건희 컬렉션에 포함된 소수의 여성작가들의 작품으로 구성한 섹터로서 한국 근현대미술의 남성중심화단에서 각자의 예술세계를 이룩해 내며 주체적 삶을 살아간 여성작가들의 작품을 집중조명한다.

여성으로서 예술가의 길을 향해 고군분투했던 여성작가로  국내최초의 여성서양화가 나혜석에 이어 국내 1세대 여성조각가 김정숙, 여성의 관점에서 조형성을 탐구하고 구현한 박래현천경자, 추상화가 방혜자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방혜자 <우주의 춤> 2010년
방혜자 <새벽> 1978년   /   <지심> 1961


 

천경자 <청춘의 문> 1968년 / <송아지> 1950년 대


나혜석 <자회상> 1928년 경 / <김우영의 초상> 1928년 경


<건어> 1950년대   /  <작품11> 1965년
<기원B> 1972년  /  <시간의 회상> 1970~1973년


김정숙 <키스> 1956년&nbsp; / <비상> 1985년

 


 

4. 향수의 계절

국권 강탈과 전쟁, 분단이라는 한국근현대사의 굴곡진 시대를 겪어야 했던 작가들은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가족애 그리고 동심을 담아 작업을 해나갔다.

어린 시절의 기억을 색채와 구성으로 표현한 윤중식, 일상의 인물과 풍경을 작가 고유의 화법으로 담아낸 박수근, 이중섭과 같이 인고의 시기를 견딘 작가들의 작품들이 자아내는 심상은 향수 그 자체이다.

단순한 풍격 속에 도가적 상상을 담은 장욱진의 회화, 원로적 동심의 미를 다룬 전뢰진의 조각, 회색조의 소박함에서 나오는 아름다움이 담긴 권옥연의 회화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중섭 < 오줌싸개와 닭과 개구리> 1950년대
이중섭 <판잣집 화실> 1954년
이중섭 은지화 4개 작품 전시
이중섭 엽서화 4개 작품 전시


윤중식 <작품> 1970년대


권옥연 <날으는 새> 1997


<초가집> 1963년
<농촌풍경> 1960년
<절구질 하는 여인> 1957년


전뢰진 <한가한 어느날> 1975년


<무제> 1982년 /  <나무> 1986년
<까치> 1987년 /  <나무> 1989
<세 그루 나무>&nbsp; 1987

 


5. 봄, 여름, 가을, 겨울, 봄 

계절의 순환 속에서 우리는 시간의 흐름을 자각하고 반복되는 계절의 순환을 보며 새로운 경지를 성찰하는데 작가들이 예술세계를 성취해 나가는 과정과도 닮았다.

한국적 회화의 탐구과정에서 민족의 혼에 다가선 박생광, 문인적 수행의 과정으로 화면을 채운 김환기, 단순한 재현을 넘어 실존적 본질을 연구한 권진규, 물성실험 끝에 단색조의 색점화면에 이른 곽인식, 추상세계를 향토적 색채로 탐구한 김경, 인간세계에 대한 고찰을 작품화한 김영주, 종교적 차원으로 나아간 성찰을 담은 하인두최종태는 초월적 경지에 이르기 위한 구도자적 태도로 작품을 완성했다.

 

 

<무제>&nbsp; 1966년
<무제> 1960년대  /   <무제> 1960년대
<무제> 1969년   /   <무제> 1970년


순서대로&nbsp; 하인두 <무제> / 하인두&nbsp; <만다라> / 김영주 <인간들의 계절> / 김경 <조우>


김경 <조우>&nbsp; 1960년


곽인식 <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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