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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유용한정보, 알뜰팁)

넷플릭스 공유계정금지 정책변경

by 다다박스 2023.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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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넷플릭스 계정공유 유료화 추진 중.
같은 집 거주하는 가족들끼리만 계정공유 가능 방침.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저는 디즈니플러스와 OTT의 기본이자 최강자인 넷플릭스를 함께 사용하고 있는데 보고 싶은 건 아무 때나 광고 없이 원하는 만큼 볼 수 있는 OTT세계의 편리함에 빠진 후로부터는 어느샌가 TV프로그램 본방사수와 이별했습니다.

 

최근 넷플릭스가 가입한 계정과 동일한 주소지에서 사용하는 계정 외의 제3자와의 공유계정 사용은 금지시킬 예정이거나 계속 이용 시에는 하위계정을 추가한 만큼 요금을 부과하는 안이 검토 중이라는 뉴스가 불거져 나왔습니다.

오보다 아니다는 말이 나돌았지만 이미 스페인, 캐나다, 포르투갈, 뉴질랜드 등의 나라에서 지난 8일부터 계정공유를 유료화하기 시작했으며 3월 말부터  주요 국가에 도입확대를 예고고 있습니다. 

정확한 시행일은 아직 미정이지만 한국에서도 공유계정 사용에 대한 추가요금 부과를 진행할 것이라고 하는데 현재 시행하고 있는 국가들의 계정공유 평균수수료는 1계정 당 5.4달러라고 합니다.

코로나 특수를 톡톡히 누렸던 넷플릭스가 이제 사람들이  팬데믹에서 벗어나 서서히 외부 활동을 시작하면서 가입자와 수익이 줄자 이용자확보를 위해 그동안 못 본 척 눈감아주고 있었던 무료계정공유를 향해 칼을 뽑아 든 상황인데 사실 넷플릭스는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인기 있는 자체 제작 시리즈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터라 그들의 배짱영업에도 넷플릭스를 손절하기란 쉽지 않을 듯합니다.

지금도 안내문에는 한 가구에 함께 사는 사람들을 위한 계정이라고 적혀있기는 하지만 그 규정은 유명무실했기 때문에 현재 한국의 많은 이용자가 가족이 아닌 친구나 지인 등과도 동시접속 4명까지 사용 가능한 프리미엄요금제 (17,000원)를 주로 공유하여 사용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갑자기 다른 주소지 계정공유는 금지를 시킨다니.... 특히 가족이라도 각각 다른 지역에 살고 있는 경우도 많은데 이렇게 황당한 강수를 두나 싶습니다.

OTT시장 1위 지위를 이용해서 고객의 편의대신 가입자 유치를 택한 넷플릭스의 행태에 시선이 곱지 않은 상황입니다.

물론 콘텐츠 제작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는 넷플릭스의 입장에서는 이용자 모두에게 요금을 걷어들여서 수익을 극대화하고 싶은 건 이해가 가긴 하지만 갑작스러운 이러한 강력하고 완고한 방침에 대해 원래 계정을 공유하여 이용하던 고객들이  반발 없이 추가가입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입니다.

지난해 11월에 시간당 4~5분 광고를 보는 대신에 기본 베이식 요금제 반값정도에 구독할 수 있는 저가요금제(5,500원)를 출시하였는데 이는 수입 창출을 하려던  첫 번째 스텝이었겠지만  광고로 인해 흐름 끊기는 것조차 싫어서 TV 정규방송도 안 보고 유튜브도 프리미엄요금제를 사용하는 요즘 고객들이 광고형 저가요금제를 이용할리 없으므로 효과가 미미합니다.

현재 넷플릭스 이용자 중 66% 응답자가 현재 이용요금 비싸다, 62% 응답자는 단속 강화시 구독 중단하겠다는 의견이고 특히 지난해 12월에 더글로리 파트 1 공개 이후  파트 2가 공개되기만을 3달 동안 오매불망 기다렸다가 드디어 이번 3월 10일에  공개된 더글로리 2 완결까지 모두 시청완료한 고객들은 당장 넷플릭스를 해지해도 크게  아쉬움이 없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제 저는 넷플릭스의 노예 생활 청산하고 그 시간에 다른 생산적인 활동을 더 하면 훨씬 유익할 것 같아서 마침 잘된 셈 치고 넷플릭스 손절하려고 합니다.

길복순이 보고 싶은데..... 3월 31일에 오픈된다고 하는데... 설마... 이것까진 볼 수 있겠지요.... 

여러분도 어찌 될지 혹시 모르니 보고 싶은 것, 미뤄두었던 작품들 남은 기간 동안 열심히 미리미리 봐두세요.

넷플릭스 공유계정관련해서 새 소식이 나오면 발 빠르게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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