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덕 칼국수
주소: 경기도 과천시 궁말로 6 (경마공원역 4번 출구에서 508m)
영업시간: 11:00~21:00 (라스트오더 20:00)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문의: 02-502-7952
매장 내 주차가능
과천 식물마켓 간 김에 맛있는 것 먹고 싶어 검색검색 하다가 천 개가 넘는 리뷰 대부분 오래된 과천 맛집이라며 평도 좋길래 찾아간 곳인데 외딴곳에 넓은 주차장을 갖추고 있는 오래된 단독 건물이 나옵니다.
주차유도하는 직원분도 따로 계셔서 주차장 만차여도 크게 불편할 것 같지 않더라고요.
보통 대기를 많이 하는 것 같은데 이날은 주말인데도 1시쯤 가서 그랬는지 신기하게 빈자리가 두세 개 정도 있었어요.
매장 입구에 대기석과 유아용 의자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바로 앉자마자 샤부샤부 2인분을 주문했는데 리뷰와 메뉴판을 너무 대충 보고 갔던가....
생각보다 고기양은 너무 적어서 고기추가를 해야만 했고 죽이나 볶음밥은 기본으로 포함이 되어있지 않습니다.
보통 샤브샤브 먹으면 항상 마무리를 죽까지 해주는 시스템에 익숙했던지라 너무 당연하게 생각했더라고요.
여긴 상호 그대로 샤브샤브가게가 아닌 칼국수가게였던 것입니다.
음식이 나오고 다시 메뉴판을 자세히 읽어보니 기본 고기는 그냥 맛보기로 주시는 것일 뿐이었네요.
즉시 고기를 추가해 봅니다.
요즘에도 이런 가격에 이렇게 푸짐하게 주는 데가 있네요 라는 리뷰도 본 것 같은데 고기 몇 번 퐁당거리며 맛있게 볶음밥까지 먹으려면 2인 최소 36천 원은 나옵니다.
신선한 버섯과 향긋한 미나리 가득 들어있는 얼큰한 육수에 소고기 샤브샤브 먹다가 계산대 바로 옆 오픈키친에서 직접 만들어 주시는 수타면을 넣어서 끓여 먹는데 엄청난 맛의 감동은 없었고 특별히 맛있지도 맛없지도 않은 평범한 맛이었습니다.
수타면 겉에 밀가루인지 전분인지가 많은 편이라 그런지 고추장베이스의 육수라 그런지 육수를 리필해서 넣었는데도 너무 많이 걸쭉해져서 깔끔한 국물을 좋아하는 제 입맛에는 안 맞았어요.
국물은 수타면을 넣기 전까지가 딱 좋았던 것 같네요.
칼국수 맛집은 겉절이맛이 크게 좌우하는데 김치맛도 그냥 쏘쏘였는데 김치가 너무 맛있다는 분이 많더라고요.
볶음밥 맛있게 먹고 싶은데 셀프로 볶아 먹어야 하는 점도 마음에 안 들어요.
제 기준에서는 일부러 찾아갈 정도는 아니고 근처 지날 때 칼국수 당기면 한두 번 가볼 만한 정도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평이 좋은 편이니 특별히 가볼 곳 없거나 칼국수가 드시고 싶으실때 들러보세요~
제 기준에서 와~~진짜 맛있다거나 또 먹고싶어서 꿈에서도 입맛다신다~~ 이런정도는 아닐 뿐이지 맛없는 집은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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